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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내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서버를 하나 구축해보고 싶어서 다양한 인프라를 알아보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계속 켜 두고 사용하기에는 자취 살이 man인 나에겐 전기료 부담이 좀 많을 것 같았다. 저전력 PC로 어떤 게 적절한가 알아보던 중 라즈베리파이를 알게 되었고, 싱글보드 PC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가성비가 좋아 보였기 때문에 바로 구매를 결정하였다. 사양은 파이4에 램은 넉넉하게 8기가로 잡고 구매를 했다. 퇴근 후, 집에 도착을 하니 박스 하나가 문 앞에 있었는데 나는 이게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곧바로 흥얼거리며 택배 상자를 들고 집으로 뛰어 들어가 박스를 뜯고 새 제품의 냄새를 맡고 관람을 했다. 손바닥보다 조그마한 이 기기가 얼마만큼 대단한 성능을 내는지는 ..